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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도 여행 - 명상하듯이 나를 바라보다

올리브1000 2020. 6. 25. 19:54

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처지는 아니었지만 이제 아예 못 간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가고 싶더라구요

모두들 답답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.

청첩장을 받았는데 아이고 이 풋풋한 신혼부부들은 신혼여행을 어디로 갈까? 했더니..제주도..부산..

요즘 바가지도 심하다고 하는데

이번 여름 국내 피서지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용

장마가 시작되기 전, 경쟁이 치열하기 전, 제주도로 조용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
 

자연과 함께 한 느낌이 확 오시나요??

사실..혼자 여행한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요 *^^*

예전엔 실연당하고..힘든 일있을때나 혼자여행한다고 생각했는데

요즘은 정말 혼술이다 혼밥이다 너무 흔해져서 전혀 거리낌 없었어요

 

오히려 제가 정한 명상하는 여행 컨셉에 딱 맞았어요

제주도는 갈때마다 느낌이 많이 다르고 지역마다 또 느낌이 달라서 좋은 것 같아요

나름 요가인이다 보니 이번 여행의 컨셉을 명상여행으로 잡아보았습니다.

젠요가에서 수업 들은지 일주일 거기서 명상을 태어나서 처음해봤거든요

그런데 너무 좋더라구요~~ 잘은 못하지만 머리가 맑아지고 저를 치유해주는 느낌??

그래서 조용히 내면을 바라보며 명상하듯이 다녀오고자 했습니다.

 

작은 자동차 하나 렌트해서 2박 3일 제주도를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.

식도락도 있겠지만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면서 제 자신을 바라보니깐 너무 좋더라구요.

효리 요가선생님으로 유명한 선생님의 수업도 들어보고 싶었지만 저의 요가 수준은 아직 너무 미비하기에 ㅋㅋ

1년동안 젠요가에서 열심히 수련해서 내년에 꼬옥 가보자 결심하고 말았답니다~~

 

 

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도 좋은 추억이겠지만 혼자 하니깐 정말 주변을 제대로 느끼고 집중할 수 있었어요

사진 찍는 순간순간이 명상하는 것 같았습니다.

 

 

별 것 아닌 것 같은 자연경관을 사진찍고 하염없이 바라보고 그 자체가 힐링이었습니다~

여행하고 나면 남는 것은 음식사진이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!!!

 

여러분도 더 늙기? 전에 꼬옥 혼자 여행 함 해보세요

이왕이면 요가도 시작해서 명상하듯이요~~ 완전 강추입니다!!!!